건설경기둔화등으로 주택건설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도산하는
중소주택업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소주택사업자협회는 12일 올들어 5월말까지 도산한 중소주택업체는
모두 1백25개사로 지난해같은기간의 34개사에 비해 3.7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중소주택건설 등록업체 9천59개사가운데 1.6%에 해당
하는 1백44개사가 도산, 지난해초부터 올4월말까지 도산한 중소주택
업체는 모두 2백69개사로 늘어났다.
특시 도산업체수는 지난해 상반기 42개사에서 하반기에는 1백2개사
로, 다시 올들어 5개월동안은 1백25개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주택업계의 경영사정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