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회사 (주)위너스 사장 이상호씨(43.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8동)가 작년 1월부터 분당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백화점,쇼핑센터등 7개 상가를 신축,분양하겠다며 5백여명으로부터 계약금을 챙긴뒤 지난 8일 고의로 부도를 내고 외국으로 도피,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 14개의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20대 미국 영주권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미국 영주권자인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20년 말부터 지난 5월까지 해외서버를 이용해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면서 10만여 개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및 불법 촬영물을 유포해왔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상 인물의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사이트를 홍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합성 작업한 폴더 안에는 국내 유명 연예인 사진도 있었지만, 나체 사진에 연예인을 합성하는 이른바 '딥 페이크' 작업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그가 운영한 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2만여 명에 달했다. A씨는 성인용품 및 불법 도박 사이트 업체로부터 가상화폐로 돈을 지급받고 자신의 사이트에 배너광고를 실어 수억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영주권자 A씨는 자신의 컴퓨터 지식을 이용해 4년 간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도 범행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미국 영주권자란 사실을 확인하고, 그의 해외 서버업체를 압수수색을 하는 등 미국 국토안보국수사국(HSI)과 합동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가 필리핀에 체류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달 10일 한국을 잠시 경유한다는 사실을 입수한 뒤 인천공항에서 그를 검거했다.현재 경찰은 A씨가 벌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추진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리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리 총리는 "한일중 3국은 예민한 문제와 갈등·이견을 선처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배려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의 안정을 함께 수호. 지역과 세계 평화, 안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일중 3국은 전략적인 소통과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장기적인 공동 이익에 주목하고, 선린 우호를 보여줘야 한다"며 "3국은 더 높은 수준의 협력 상생에 주목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리 총리는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무역의 폭발적 연결을 심화하고 역내 산업망·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중·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리 총리는 "AI, 디지털 등 과학기술 및 녹색 경제 등 협력을 강화하고, 2025∼2025년을 한일중 3국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해 인적 왕래를 확대,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녹색 경제 등 첨단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리 총리는 "중국은 시종일관 3국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 일본 양측과 서로 마주 보고 향하여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