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소상인연쇄점협회는 유통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충격흡수방안으로
영세중소상인의 조직화및 협동화사업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열린 제29차 이사회에서
중소영세상인들의 영업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중소상인의 조직화및
협동화,주류취급비율조정,연쇄화사업의 고도화등 3개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협회는 우선 상인들의 조직화및 협동화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백28개 회원업체 주식 45%를 공개,4만8천여 전가맹점(매장면적
15평이상)을 주주화함으로써 본부와 가맹점과의 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가맹점대표로 구성된 상품위원회를 운영,본부로부터의 상품구매율을
6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각 체인본부를 중심으로 한 소매상협동조합으로의 변신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또 무자료 상품의 범람,제조업체의 체인본부에 대한 차등거래가
만성화되고 있는 현행 유통구조속에서는 연쇄화사업발전이 어렵다고 보고
주류및 공산품 유통정상화대책위원회를 구성,주류취급비율지정제도의
폐지와 차등거래철폐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각 가맹점 점포시설을 현대화하고 운영기법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아래 전 가맹점포의 CVS화를 신중히 검토키로 했으며 사업의 빠른
실현을 위한 외부자본과의 제휴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