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2일이면 한국도 인공위성보유국이 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인공위성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제작한 실험용
과학위성 키트새트(KITSAT)-A호가 중남미의 가이아나 코우호우발사장에서
적도상공을 향해 이날 띄워진다.

가로 세로 각50 ,높이 80 ,무게 50 의 입방체인 이 위성은 각종
환경감지기와 CCD(고체촬상소자)카메라를 탑재하고 지상1,300 의
저궤도에서 지구를 95분에 한바퀴씩 돌며 우주에서 오는
고에너지전자X선등의 방향과 방출량을 측정하고 태양의 흑점등을 관찰하게
된다.

인공위성연구센터가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의
개회식축하메시지를 위성으로 보내면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전해주는
통신기능도 부수적으로 수행한다.

이 위성은 그러나 영국서리대와 공동제작하고 프랑스회사의 발사체를
빌리는등 외국기술의존도가 너무 높고 지표면분해능력도 1 2 로
선진국위성보다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