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외식경기 부진에도 지난해 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룹 내 물량 증가에 따라 원료 사업부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프랜차이즈로의 매출 비중 확대 및 온·오프라인(O2O) 성장이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어 "물류비 효율화, 병원 급식 기저와 중급 병원 수주를 통한 대응, 인천공항 컨세션 영업 활동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수주한 단체 급식 물량과 주요 사업장 식수가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와 5.7% 늘어난 7803억원, 111억원으로 추정했다.남 연구원은 "통상 1분기는 고정비 비중이 높아 이익 증가율을 낮게 보고 있다"며 "하지만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를 고려할 때 성장률은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폐렴으로 34일째 입원해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이상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 않을 정도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의 임상적 상태는 개선되고 있다"며 "인공호흡은 중단됐으나 여전히 코 아래에 있는 작은 호스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고 있다"고 했다.교황의 의사들에 따르면 그의 폐 감염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통제되고 있다. 또 교황은 운동 및 호흡 물리치료에서도 진전을 이뤘고, 열도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황청은 아직 퇴원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교황의 회복 속도가 느려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해 양쪽 폐에 심각한 감염이 발생하는 '이중 폐렴' 진단을 받았다. 교황청은 한 때 그가 "위중하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교황의 입원은 이날로 34일째다. 2013년 3월 즉위 이후 최장기간 입원 중이다. 의료진 처치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교황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3일부터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하며 교황청도 교황의 건강 회복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황은 지난 6일 녹음된 목소리를 공개하거나, 16일 병원 경당에서 기도하는 사진을 공개해 왔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1월 기점으로 반등한 中수혜주카지노 업종에선 롯데관광개발 주목부양책 먼저 확인하란 전문가 조언도화장품·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 종목이 올해 2분기 전후 관심을 모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5월초 중국 노동절 연휴가 소비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서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후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LG생활건강 주가는 올들어 전날까지 7%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5.6% 올랐다. 이 종목들은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중국을 겨냥한 관세 정책 우려에 줄곧 조정을 받다가 지난 1월 기점으로 반등했다.시장에선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도 주목한다. 카지노 종목 중 유일하게 실적이 개선되면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971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중국인 등 중화권 관광객이 늘수록 롯데관광개발 실적 역시 개선되는 구조다. 지난 2월 기준 이 회사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외국인 투숙비중은 68%에 달했다.증권가에선 중국 수혜주들의 주가가 떨어질수록 투자 매력은 더 커질 것으로 봤다. 미국과의 갈등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쏟아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여기에 5월부터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을 해제할 것이란 관측과 긴 노동절 연휴도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지난 2023년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