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금성산전 두원중공업등 후발지게차업체들이 일본
3대지게차메이커들과 기술제휴,지게차 국산화에 나서고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디젤식지게차가 수입선다변화로 묶이자
지게차업체들은 일본 3대 지게차생산업체인 도요타 동양운반기계(TCM)
고마쓰등과 각각 기술제휴를 통해 오는 95 97년까지 1백% 국산화를 이룰
계획이다.

한라중공업은 최근 일본지게차 생산2위업체인 고마쓰 포크리프트사와
디젤식지게차에 대해 기술제휴계약을 맺었다.

한라중공업은 지게차 국산화비중을 생산초년도인 올해는 60%까지
끌어올리고 오는 95년까지는 완전 국산화시킬 계획이다.

금성산전도 일본 3위지게차업체인 TCM과 디젤식엔진지게차에 대해 최근
기술제휴계약을 맺기로 원칙 합의했다.

금성산전은 TCM과 기술제휴를 통해 지게차 국산화비중을 내년 상반기까지
50%,95년까지 80%로 올려 97년에는 1백%국산지게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금성산전은 지난89년 TCM과 맺은 기술제휴를 통해 전동식지게차는
내년까지 국산화할 방침이다.

지난 90년부터 일본 최대지게차생산업체인 도요타의 제품을
수입판매해오고 있는 두원중공업은 올하반기중 도요타와 기술제휴로 전환할
계획인데 현재 양사가 기술제휴 타당성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다.

두원중공업은 도요타와 기술제휴가 이뤄지면 생산초년도인 내년에는 50%의
국산화비중으로 출발,오는 96년까지는 1백% 국산지게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는 올해 1만3천여대의 지게차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기종별
판매비중은 디젤식이 71.5% 전동식 23.7% LPG식이 4.8%가 될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