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막된 부쿠레슈티 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들이
4백72만달러의 계약실적을 포함,총3천6백76만달러의 수출상담성과를
올렸다.

"대한민국관"으로 공식참가한 한국은 삼성물산 흥창물산 건영통상
우진월드등 7개사가 루마니아시장에 유망한 전기.전자제품 섬유류 화학제품
신발류등을 출품,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 90년과 91년에 걸쳐 2년연속 산업재중심의 종합박람회에 참가했던
국내업체들은 생필품 부족현상을 겪고있는 현지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올해에는 소비재중심 박람회에 참가했다.

루마니아는 90년 경제개혁조치이후 시장경제체제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으며 최근 민간기업의 경제참여 비중이 확대되고있다.

한.루마니아간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3천6백만달러였으며 올해는
4천4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