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54억원어치상당의 간염백신을 금년말까지 태국시장에 수출하게
됐다.

녹십자는 5일 최근 태국보건부 방역국이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1백80만도즈의 간염백신수주에 성공,연내 3회에 걸쳐 전량을 납품케 됐다고
발표했다.

1차납품물량은 60만도즈로 이달말까지 선적될 예정이다.

녹십자가 이번에 수주한 간염백신은 태국보건부가 92년도 하반기
방역사업용으로 어린이 60만명에게 접종할 물량이다.

녹십자는 지난2월에도 인도네시아등지에 대한 간염백신국제입찰에서
미국의 MS&D사,프랑스의 파스퇴르사등 각국의 경쟁기업을 물리치고
단일물량으로는 세계최대인 6백50만도즈의 구매주문을 따낸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