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부경찰서는 4일 부산지법 형사11부 신일수판사로부터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부산일보 사회부 김일규(35) 김진수(30)기자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김기자등은 3일 오전 1시쯤 부산시 중구 창선동1가 창선파출소에서
사소한 시비끝에 근무중이던 이 파출소 소속 오현석순경등 3명에게 각
각 전치1주의 상처를 입히고 전화기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1일 오후 11시50분쯤 부산일보 사회부 박영재기자(38)
가 중구 창선1가 모은행 광복동지점옆 토큰판매가게에서 구입한 공중전
화카드가 불량품으로 밝혀져 가게주인과 시비를 벌이다 박기자가 신고
를 받고 출동한 오순경등에게 연행,경찰의 조사를 받고 돌아간뒤 박기
자의 후배인 김기자등 8명이 이날 경찰의 과잉수사를 항의하는 과정에
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