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동차5사의 5월말현재 판매증가율이 내수5%,수출 6. 8%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판매부진에 따른 자동차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3일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자동차5사의 5월말현재 내수판매는
45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3만5,000대보다 5% 증가하는데
그친것으로 집계됐다.

수출도 14만5,000여대로 6. 8% 증가에 머물렀다.

업체별로 현대는 내수 0. 3%,수출 4. 7%의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대우는 내수가 8. 8% 증가했으나 수출은 9. 7% 감소했다.

기아는 내수 9. 9%,수출 22. 4%의 비교적 안정된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판매비중이 높은 내수부문이 한자리수 증가에 그쳤다.

아시아와 쌍용은 내수부문에서 각각 10. 5%와 10. 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들 자동차5사는 올해 판매증가율 둔화로 생산량을 줄이는등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새로 참여한 대우조선도 판매가 줄면서 4,5월에
5,000대미만으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