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톱 > 국제원자재가격 급등 ... 비철금속 원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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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 3년간 줄곧 하락했던 국제원자재가격이 올들어 비철금속 원유및
일부 농산물을 중심으로 급등하고있다.
특히 알루미늄 아연 원유 원당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상승폭이 커
이를 들여오는 국내 제조업체에 막대한 원가부담을 안겨주고있다.
국제원자재시세를 비교적 정확히 반영하는
다우존스원자재가격지수(현물기준)는 지난주말 117.15포인트를 기록,연초에
비해 10.6%가 상승했다.
올들어 가격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원자재군은 비철금속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 3개월물가격은 지난주말
t당1천3백26달러에 폐장돼 연초보다 1백83달러(약16%)가 뛰었다.
같은기간 아연가격은 15%,주석 14%,구리가격이 9%씩올랐다.
농산물 역시 지난해 미국의 풍작으로 약세를 보인 밀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대두최근월물은
지난주말 부셸당 6백14센트까지 올라 올들어 약11.8%가 상승했다.
원당가격도 뉴욕시장에서 파운드당 10센트선에 거래되고있어 지난 5개월간
무려 28%나 폭등했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이처럼 급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등 일부
서방국가들의 경기회복으로 수요가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지난수년간 국제시장에 쌓여있던 원자재 재고가 크게 줄고있는 것도 가격을
부추기고있다.
또 과거 수년간의 가격하락 여파로 주요원자재생산국들이 생산규모를
축소,시장 공급량을 줄이고있는것도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됐다.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지역의 주요비철금속 생산업자들은 국제시세의
하락및 생산비 증가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자 채광조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있다. 특히 지난89 91년중 비철금속가격하락의 최대
요인이었던 구소련의 투매사태도 지금은 러시아정부의 개입으로 현저하게
진정됐다.
한편 국제원유가격은 OPEC(석유수출국기구)회원국들의 산유량조절
움직임및 올하반기수요증대 요인으로 올들어 상승행진을 계속하고있다.
지난 3월중만 해도 유종별로 배럴당 14 18달러선에 머물렀던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는 WTI(서부텍사스 중질유),북해산브렌트유등이 20 22달러선에
거래됐다.
<한우덕기자>
일부 농산물을 중심으로 급등하고있다.
특히 알루미늄 아연 원유 원당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상승폭이 커
이를 들여오는 국내 제조업체에 막대한 원가부담을 안겨주고있다.
국제원자재시세를 비교적 정확히 반영하는
다우존스원자재가격지수(현물기준)는 지난주말 117.15포인트를 기록,연초에
비해 10.6%가 상승했다.
올들어 가격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원자재군은 비철금속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 3개월물가격은 지난주말
t당1천3백26달러에 폐장돼 연초보다 1백83달러(약16%)가 뛰었다.
같은기간 아연가격은 15%,주석 14%,구리가격이 9%씩올랐다.
농산물 역시 지난해 미국의 풍작으로 약세를 보인 밀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대두최근월물은
지난주말 부셸당 6백14센트까지 올라 올들어 약11.8%가 상승했다.
원당가격도 뉴욕시장에서 파운드당 10센트선에 거래되고있어 지난 5개월간
무려 28%나 폭등했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이처럼 급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등 일부
서방국가들의 경기회복으로 수요가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지난수년간 국제시장에 쌓여있던 원자재 재고가 크게 줄고있는 것도 가격을
부추기고있다.
또 과거 수년간의 가격하락 여파로 주요원자재생산국들이 생산규모를
축소,시장 공급량을 줄이고있는것도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됐다.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지역의 주요비철금속 생산업자들은 국제시세의
하락및 생산비 증가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자 채광조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있다. 특히 지난89 91년중 비철금속가격하락의 최대
요인이었던 구소련의 투매사태도 지금은 러시아정부의 개입으로 현저하게
진정됐다.
한편 국제원유가격은 OPEC(석유수출국기구)회원국들의 산유량조절
움직임및 올하반기수요증대 요인으로 올들어 상승행진을 계속하고있다.
지난 3월중만 해도 유종별로 배럴당 14 18달러선에 머물렀던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는 WTI(서부텍사스 중질유),북해산브렌트유등이 20 22달러선에
거래됐다.
<한우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