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의 군 서열 3위인 총참모부 수석참모차장이 한국을 방문,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군사적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멜리체프 총참모차장은 오는 6월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반도 군축 4개국 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오전 내한 했다. 오멜리체프 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한기간중 국방부장관 등 고위당직자들을 만나 양국간의 군사교류문제를 논의할것이라고 밝혔다. x
"전 세계에서 치킨을 가장 잘 만드는 나라가 우리나라고 그중에서도 1등은 대구입니다. 교촌·멕시칸·호식이 두 마리 등 전국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의 고향이죠. 대구에서 '맥도날드' 같은 글로벌 1등 프랜차이즈가 왜 못 나옵니까?" 올해 36세인 우재준 국민의힘 당선인(대구 북구갑·사진)은 TK(대구·경북) 지역 최연소, 당내에선 김용태 당선인에 이어 두 번째로 젊다. 지난 15일 기자와 만난 그는 청년 당선인이지만 신선함 만을 앞세운 '판을 깨는 개혁'을 주장하기보단 보수정당 정치인으로서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존중'을 더 강조했다.지역구인 대구의 산업을 말하면서도 그는 "전국 모든 지역이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만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오히려 지역이 원래 잘하던 분야를 더 잘 할 수 있게 키워주는 것도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했다. "굉장히 새로운 것을 띄우기 전에 지역에서 이미 잘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게 키워주고 밀어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30대 젊은 정치인으로서 국회에 들어가면 '이런 건 바꿔보고 싶다'는 게 있나. 당내 김재섭 김용태 당선인처럼 벌써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보이는데. "사실 저는 보수정당의 정치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태도 중 하나가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다 때려 부수고 새로운 걸로 뒤엎자'는 건 진보 정치다. 그동안의 국회가 당연 잘못된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거기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 평가하고, 그 가운데 제가 더 기여할 부분이 뭐가 있을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냈다.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멤버들이 데뷔 이래 민 대표를 '엄마'로 따르며 강한 유대감을 보여왔고 이번 사태에서도 이들의 부모들이 민 대표 편에 섰다는 점에서 멤버들도 탄원서를 통해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민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뉴진스의 부모(법정대리인)는 물론 멤버들도 자신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멤버들의 부모는 이번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이전 뉴진스와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유사성에 대해 항의하는 이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내고 이번 가처분 사건에서도 민 대표 측에 서서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하이브 측은 전날 심문기일에서 "채권자(민희진)는 아티스트의 보호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진정한 '엄마'라면 자신이 방패가 돼 모든 풍파를 막아줘야 하는데 채권자는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qu
애플이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더 슬림한 아이폰은 내년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가격이 비쌀 수 있다고 전했다.애플은 코드명 D23으로 불리는 이 기기에 A19라 불리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새로운 아이폰이 기존 모델보다 얼마나 더 얇은지 등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애플은 또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봄 기존 아이폰SE의 후속 제품인 저렴한 아이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아이폰 라인업 개편은 애플이 아너(Honor)와 화웨이,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분석했다. 리서치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4년 1∼3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0.8%로 가장 높았고 애플이 17.3%로 뒤를 이었다.애플의 2분기 아이폰 매출은 45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