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설비의 수출을 촉진키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50억원의 정부기금 조성
이 추진되고있다.
28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설비업체의 해외수주활동및
해외엔지니어링기술도입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조성을 결정하고 내년
예산부터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기금을 조성,산업설비업체를 지원키로 한것은 산업설비분야가
기계공업전반에 걸쳐 기술파급효과가 큰데 반해 설비업체의
플랜트엔지니어링기술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현재 산업설비분야의 기금은 수출업체가 지난85년부터
외화수입(수입)금액에서 일부를 출연,지난해말 기준 9천만원이 남아있을
뿐이다.
내년부터 정부 출연기금이 조성되면 97년까지는 수출업체출연금과
이자수입을 포함,모두 69억5백만원의 산업설비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금의 운용과 관리는 앞으로 설립될 산업설비수출협회에서 맡게 되는데
협회발족이전까지는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설비수출은 지난90년 7억4천5백만달러,지난해는
8억2천2백만달러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