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투자신탁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2조9천억원가량의 한은특융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삼청동 안가에서 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
이용만재무부장관 조순한은총재 이진설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등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한은특융지원을 골자로한 투신사정상화방안에
합의,이날오후 재무부와 한은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신사정상화방안"과
"증시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최부총리와 이재무장관은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을 만나
회의결과를 보고하고 한은특융지원에 대한 국회동의절차를 협의했다.
정부는 이날 과중한 금리부담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투신사에 대해
2조9천억원의 한은투융을 지원,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특융지원 2조9천억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줌으로써
부도우려등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투신사 지원과함께 증권저축가입대상확대
증권사상품보유한도확대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여력확대를 통한
증시부양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정부는 한은특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의 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오는 6월중 열리게될 임시국회에서 보고와 동의절차등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