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각-결막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시내 각 안과에는 봄철보다 2-3배 많은 하루 20-30명의 환자가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이들의 공통적인 증세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눈을 못뜰 정도로 눈꼽이 많이 낀다는 것.
안과 전문의들은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효약이
없으나 2차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사용등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의사의 진료없이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지 말 것,가렵다고 눈을 비비거
나 소금물로 눈을 함부로 씻지 말 것, 환자들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목욕탕 수영장출입을 삼갈 것 등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