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관광기구부의장국으로 선출되고 한국관광협회는 세계관광기구 찬조회원으로 가입됐다. 지난 13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3차 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는 교통부관광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가 참가해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 또 한국관광협회는 세계관광기구의 찬조회원으로 가입이 승인 됐다.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은 양지윤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미국 물류주를 흔들었다. 관세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택배 주문량이 줄자 UPS·페덱스 등 물류회사들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미국 최대 물류회사인 UPS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 넘게 떨어졌다. 올해 1월 136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11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UPS의 경쟁사인 페덱스도 올해 주가가 11.16% 하락했다. 1월 270~280달러대를 유지하다 점점 하락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240달러대를 횡보 중이다.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트럼프 관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후 중국에 20% 추가 관세를 매겼고,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적용하는 소액 면세제도 혜택도 철폐했다. 다음 달 초부터는 캐나다·멕시코에도 25% 관세가 붙는다.수입 물가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위축됐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관세 조치 이후 쉬인·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미국 내 매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멕시코산 농산물 수입량도 줄었다. 물동량이 떨어지면서 물류회사들의 실적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UPS와 페덱스의 경우 미국 내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타격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페덱스는 지난 20일 있었던 실적발표에서 2025년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UPS도 올해 매출 전망을 작년 911억달러보다 낮
현대건설이 울산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 아파트 50층 높이의 프로필렌 분리 타워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다.현대건설은 최근 프로필렌 생산에 사용되는 분리 타워(Propylene Fractionator)를 설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높이 118m, 직경 8.5m, 무게 2370에 이르는 국내 석유화학 설비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중량물이다. 현대건설은 약 50층 아파트 높이의 설비를 하역 부두로부터 현장으로 이동한 후 TLS(타워 리프팅 시스템)를 활용해 수직으로 세워 14시간 만에 설치했다.국내 석유화학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120여 개 면적(88만㎡) 부지에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샤힌 전체 프로젝트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함께 TC2C 기술이 도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에틸렌 생산설비 ‘스팀 크래커’ 등 대단위 설비를 시공하는 샤힌 에틸렌 시설 건설공사 패키지1을 수행 중이다.프로필렌 분리 타워 외에도 스팀 크래커 핵심 장치인 크래킹 히터(나프타·LPG 등의 원료를 열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제품을 생산) 역시 높이 68m, 무게 3200의 초대형 크기를 자랑한다. 패키지 전체 토목 공사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만도 레미콘 차량 6만 대가 필요한 물량(33만3749㎥)이며, 철골 역시 에펠탑 14개를 만들 수 있는 9만8634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상징적인 초대형 설비를 안전하게 인양하고 성공적으로 설치했다"며 "투입 물량과 설비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지만, 현대건설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획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2017년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미성년자때부터 사귄 것이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6년경부터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부 변호사 측은 개인정보 관련 이슈로 편집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톡 대화에서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쪽"이라고 말하는 김새론에게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수현은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사진을 공유하며 "몸 상태가 안 좋냐"며 걱정어린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부 변호사는 "하루가 멀다 하게 김새론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져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은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부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김새론이 어떤 이유에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새론이 미성년자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김새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김새론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되돌아 온 것은 처음에 사귄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됏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