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상사와 의류부문의 합영.합작생산 및 수출업무를 담당하는 <조선
은하무역총회사>는 지난 76년 설립이래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1백
10여개의 공장을 거느린 무역상사로 발돋움했다고 북한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설립당시 20여개의 공장들을 기반으로 했던 은하무역총회사는 올 들어
서만도 황주모직공장, 개성모직공장 방직직장, 흥남수건공장, 고원.원산
등지의 의류공장들이 새로 가동, 또는 현대화됨으로써 모직 의류 수건
양말 스토킹 및 포장재등을 생산하는 1백10여개의 공장과 자체 무역선을
갖춘 무역상사로 부상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은하무역총회사는 또한 설립이후 약 15년동안 연간수출액이 80배이상
성장했는데 이는 산하에 많은 공장들을 거느리게 된데다 이들 공장들의
현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데 기인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