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18일 태국의 비상사태선포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관광알선을 자제하라고 관광협회와 관련업체에 지시했다. 교통부는 현재 태국에 관광객을 내보낸 업체에 대해서는 조기귀국이나 인접국가로의 대피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태국으로 출발예정 인 관광객에 대해서는 출국시기를 연기하도록 당부했다. 현재 태국지역을 여행중인 우리나라관광객은 5백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동 로봇(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로봇) 기업 두산로보틱스가 유럽에 지사를 설립했다. 판로를 확대하고 유럽 현지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지사인 ‘두산로보틱스 유럽’을 설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지사를 통해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있는 시스템통합(SI) 업체와 판매 중개업체 등 현지 협력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두산로보틱스는 △물건을 팰릿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팰리타이징’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용접 등 유럽 내 수요가 큰 로봇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등 사후 서비스(AS)를 담당하는 서비스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가반하중(로봇이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는 최대 무게)이 높은 협동로봇을 선호하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라는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북미 지역에서 파트너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도 사업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두산로보틱스는 2021년 가반하중이 25㎏인 협동로봇 ‘H시리즈’를 출시했다. 가반하중이 30㎏인 P시리즈 협동로봇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올해 안에 해외 판매 경로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고객
“꼴찌의 반란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몸집이 가장 작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서울이 올해 1분기 28%라는 업계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을 확대하지 않고 내실에 집중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0%로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국내 항공사(7곳) 가운데 가장 높다. 이는 항공사 전체 영업이익률 평균인 10.4%는 물론 LCC 평균인 19.7%를 크게 웃돈다. 에어서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2.6% 늘었다. 2015년 에어서울 창립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에어서울은 여섯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에어서울이 운항 중인 항공기는 단 6대에 불과하다. 이 같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에어서울은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폭발하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내실을 다졌다. 수요가 없는 노선은 과감히 버렸다.에어서울은 현재 10개 노선에 취항했다. 국내선은 알짜 노선인 김포~제주만 운항한다. 국제선은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만 띄우고 있다. 항공기 결함이나 날씨 탓에 결항·지연되더라도 장거리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본 다카마쓰와 요나고는 에어서울의 단독 노선이라 경쟁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 노선은 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장자제에만 취항했다. 올해 7월에는 필리핀 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에어서울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비행기표값을 낮추지 않고 제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