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방세제를 둘러싼 시장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6월 럭키가 야자유를 주원료로한
식물성주방세제 자연퐁을 내놓은데 이어 세제사업에 신규진출한 제일제당이
참그린을 발매하면서 고급주방세제 판촉경쟁이 불꽃을 튀고있다.
고급주방세제는 지난해 페놀사태이후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식물성원료
주방세제를 말하는데 기존의 제품보다 가격이 2배이상 높고 점성(점성)이
낮다는게 특징이다.
AC닐슨의 소매점판매지표에따르면 지난2,3월 두달평균 전국판매고는
제일제당 참그린이 금액기준 8%,럭키의 자연퐁이 6.8%,애경의 바이오트리오
1.6%순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반제품인 럭키 퐁퐁과 애경트리오가 전체시장의
71.1%를 점하고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지난60년대말 럭키 애경 양사가 주방세제를 내놓은 이래
변동이 없었던 이시장에 신규업체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고급제품 바람이
거세질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이에따라 금액기준 전체시장규모는 지난해 5백50억원에서 16%늘어난
6백4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