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세가 하루이상 지속되지 못할만큼 주식시장기반이 취약해지
고 있다.
14일 주식시장은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신사정상화방안 마련
에 대한 기대 무산과,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둘러싼 정치권의 난기
류에 영향받아 주가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종합주가지수
는 전일대비 4.73포인트 내린 587.56이었다.
전장에는 전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최근의 고객예탁금이탈과 위축된 투자심리등으로 중소형 저가주에만 투
기적 단타매기가 쏠렸을뿐 대형주에는 매수세가 선뜻 따라붙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이날 여권의 대통령후보경선 혼전상이 악재로 작용했지만,오는 19일
의 민자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무엇인가 있지 않겠냐''는 투자자들의
`자가발전식 기대감''도 읽을 수 있었다.
거래량은 2,547만주로 전일보다 다소 늘어났으며,거래대금은 3,271억
원에 달했다.오른 종목은 모두 308개였는데,상한가는 대부분 중소형주
로 141개를 기록했다.내린 종목은 하한가 46개 포함,423개였다.
육상운수 음료 식료 의약 업종등이 올랐고,운수장비 기계 비철금속
보험 증권 고무 업종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