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대학가 및 재야세력의 시위 등에 편승, 대남선동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대학가의 ''인공기사건''을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가운데 ''전국연합''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를 ''민자당재집권
저지주간''으로 설정한 소식과 전대협과 재야세력이 민자당해체를 주장하
는 시위를 벌인 사실을 되풀이해 보도하고 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12일 ''반인민적 통치에 대한 항거의 표시'' 제하의
논평을 통 해 "최근 남조선에서 19일 있을 민자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반민자당 투쟁기운이 급 격히 높아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민자당정권의 반민족적이고 반인민적인 통 치가 가져다 준 응당한
귀결"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