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창사 30주년 특집극 "여명의 눈동자"의
제작과정을 60분짜리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15일(김) 오후 9시50분에
방송한다.
다큐멘터리 "여명의 눈동자 제작에서 방송까지"는 드라마의 제작과정에서
일어났던 재미있는 뒷 이야기,제작진의 숨은 의도 등을 밝히고 방송이후
각계의 반응도 소개한다.
"여명의 눈동자"는 2년여에 걸친 긴 기획기간,필리핀 중국등지에서의
장기로케이션,주제음악 표절시비,800명의 연기자와 국내외 엑스트라
2만여명이 참여한 방대한 작업규모등으로 갖가지 화제를 뿌리며 91년
10월부터 36부작으로 방영됐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대치역의 최재성이 살아있는 뱀을 뜯어먹는
장면,지리산에서의 감동적인 라스트신등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장면들과 NG장면,위험한 장면들도 한데 묶어 보여줌으로써
방송의 뒷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또 폭포에서 말이 떨어지는 장면이나 위험한 숲속 전투,영하 20도가 넘는
추위속에서 촬영이 강행된 중국 하얼빈현장등을 소개,흥미를 더해준다.
그외에도 분장 의상 음향 등 시청자들이 쉽게 만나기 힘든 스태프들이
나와 그들만의 고충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