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납입분 유상증자물량이 전월보다 2백70억원 늘어난 1천8백억원으로
결정됐다.
8일 상장협산하 유상증자조정위원회는 7월납입분 유상증자 신청분을
심의한 결과 공시지연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동양나이론 쌍용정공
태평양종합산업등 3개사와 제조업 우선원칙에 따라 후순위로 밀려난
대한항공등 모두4개사 1천2백2억원의 유상증자 물량을 8월납입분
심의대상으로 이월시키고 선경은 신청분보다 67억원 줄여 7월납입분
유상증자물량을 14개사 1천8백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6월납입분 유상증자허용분보다 2백7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증시가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고있는점을 감안,증권당국이 유상증자물량을 일부
늘려 기업의 자금부담을 다소나마 덜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날 유상증자가 허용된 기업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유상증자규모,단위:억원)
한국수출포장(52) 대성전선(28) 두산종합식품(51) 한국유리(99)
동아정기(50) 럭키(5백10) 환영철강(42) 태림포장(38) 삼성전관(2백88)
광명전기(48) 천광산업(27) 수산중공업(78) 삼익악기(57) 선경(4백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