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6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매매기준율인 7백80원60전보다 1원30전 높은
7백81원90전에 첫시세가 형성된뒤 줄곧 7백82원선을 유지했다.
시중은행관계자는 국내은행들의 외화보유가 줄어든 상태에서
결제자금용으로 외화수요가 늘어 환율오름세가 계속되고있다고 밝혔다.
은행관계자는 이달들어 엿새동안 매매기준율기준으로 2원20전 오른것은
오름폭이 상당히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환딜러들 사이에 환율오름세가 앞으로도 계속될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오를만큼 올랐다는 인식도 점차 확산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매매기준율 7백80원60전은 작년말의 7백60원80전에 비해
19원80전,2.5%절하된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장에도 달러강세가 계속된 만큼 7일의
매매기준율은 7백82원30전수준이 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