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장기업 대주주의 주식매각이 계속되고 있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주중 신고된 상장기업 대주주와 임원의
보유주식매각은 12건 63만주에 달하며 거의 대부분이 중소기업 대주주가
장내에서 판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규모가 컸던 주식매각은 삼보컴퓨터에 출자한 일본세이코 엡슨사가
투자자금회수및 증자납입대금마련을 이유로 23만3천주를 팔아 지분율이
8.17%로 떨어진 것이고 동성의 조욱래씨도 5만5천주를 매각했다.
또 유성 송성권감사 동양석판 손열호회장 현대증권 강학순전무등도
2만주이상씩을 매각했고 백양의 한영대회장은 15만주를 장외로 팔았다.
이밖에 한진 신화건설 풍산등도 대주주의 주식매각이 있었고 조영상사의
송철근씨는 9만2천주를 박세영씨에게 추가매각,경영권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