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이사장 임도수)의 중전기기기능양성소설립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합은 최근 3D기피현상등으로 국내 중전기기업계의 기능인력부족난이
날로 심화되자 이를 타개키위해 올하반기중 부지선정및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내년에 양성소건립에 착수키로 한것.
조합은 기능공양성소건립을 위해 지난해 1%인 단체수의계약수수료율을 0.
5%포인트 인상,자기을 조성중에 있다.
조합이 추진중인 연수원건립계획은 1,000여평규모.
지난해 자체조사결과 기능인력양성의 설립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91. 3%로 이가운데 자체양성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중전기기산업은 기술집약적인 동시에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라 그어느
산업보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
특히 인적자원과 고급인력이 풍부한 국내여건으로 경쟁국에 비해
비교우위를 차지할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난90년부터 중전기기업체의 기능직사원 이탈로 작업장
공동화현상이 나타나면서 정상적인 공장가동마저 위태로운게 업계의
현실이다.
이에따라 조합은 국내중전기기시장개방으로부터 업계를 보호하고
절대부족한 고급인력을 양성,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기능공양성소건립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자체조사결과 올해 부족한 생산직근로자는 기술직 134명,숙련기능직
747명,단순노무직 196명등 1,077명으로 고급기술인력난이 더욱 심각한것도
이때문이다.
이와관련,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최근 조사보고서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소기성과를 거두기위해서는 훈련생에 대한 경제적인
인센티브부여가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또 훈련직종은 기계가공 금속 전기등으로 구분,전기분야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이같은 타당성검토를 바탕으로 조합내
양성소건립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입지선정 시설규모 소요자금및
자금조달계획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