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상사업단(사장 장한성)이 미화30만달러 상당분의 국내프로그램을
해외에 수출한다.
KBS영상사업단은 지난 4월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제29회 국제TV프로그램 견본시(MIP TV)에서 KBS가 제작한 만화영화및
다큐멘터리 "양자강" "한국전쟁"을 영국 프랑스 독일등 유럽각국의
배급사에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KBS영상사업단은 독일 이겔필름사에 "까치시리즈" "옛날옛적에" "은비,
까비"등의 만화영화와 "양자강"(8부작)을 17만7,000달러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랑스 4D TV사와는 "양자강"을 3만2,000달러에,
영국 사운드 이미지 브로드케스트 세일즈사와는 "아기공룡 둘리"
"한국전쟁"(10부작)등의 영어권 판권을 15만달러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판매된 다큐멘터리들은 국내에서 방송된 것을 국제규격에 맞도록
재편집하고 외국어 더빙을 실시하는등 해외시청자들에게 맞도록 다시
제작된 것이다.
한편 KBS영상사업단은 지난 88년부터 그간 국제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만화영화의 판매에 주력하여 유럽및 미주지역에 약13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