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의종과 김치완(이상 대한항공)이 환상의 조화를 연출하며 강적
뉴질랜드를 제압,데이비스컵 본선진출전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은 2일 동대문코트에서 계속된 92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준 준결승 2일째 복식경기에서 장의종.김치완조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91윔블던대회복식8강과 92KAL컵오픈복식에서 준우승한 켈리
에번든(30)이 세계복식랭킹 1백68위인 브래트 스티븐(23)과 짝을 이룬 난적
뉴질랜드조를 3-0(6-2 7-6 6-3)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남은 두단식중 한경기만 이기면
준결승관문을 통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