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는 29일 반국가단체로 규정돼 수사당국의 수배를 받아
오던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 총책 백태웅(29.전 서울대 학생
회장,공법학과 4년 제적)등 중앙위원 8명과 조직원등 39명을 검거
,조사중이다.
지난해 3월 조직 중앙위원 박노해(본명 박기평)씨가 검거된데 이어
사노맹의 실질적 총책으로 알려진 백씨가 검거됨으로써 6공 최대의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사노맹은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