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등지로부터의 우산수입이 지난 몇년동안 수십배가 늘어났다.
28일 상공부 무역위원회의 우산및 우산틀수입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우산
수입은 지난 88년의 4만7천개에서 지난해에는 1백59만2천개로 33배가 늘어
났으며 우산틀수입은 같은기간중 2백81만5천개에서 6백24만7천개로 1백22%
가 증가했다.
이에비해 같은기간중 국내의 우산생산은 8백40만개에서 5백90만개로 29.7
%가 감소했으며 가동률도 76.5%에서 63.7%로 떨어졌다.
무역위원회는 이같은 1차적인 산업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국내생산
업자와 수입업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산업피해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무역위원회는 한국양산공업협동조합이 대만, 중국산등 외국우산및 우산틀
의 수입급증에 따른 국내산업피해 구제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지난 1월29일
산업피해조사 개시를 결정, 실태조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