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아시아국가간의 교역량이 급증하면서 호주경제가 아시아경제
체제로 빠르게 편입되고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호주의 대아시아지역수출은 총 2백80억호주달러(미화
약2백24억달러)로 전체 호주수출량의 50%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일본경제신문은 특히 작년 호주의 대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수출량은
일본에 이어 호주의 제2위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90년까지만해도 호주의 제2위수출국은 미국이었다.
아시아지역에 대한 호주의 수출이 이처럼 급증하고있는 것은 일본에서
시작,4개아시아신흥공업국(NICS),아세안으로 이어진 공업화에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호주의 자원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들어 아시아지역에 대한 호주의 수출은 1차상품에서
탈피,부가가치상품으로 확대되고있어 이지역이 호주의 최대무역파트너로
떠오르고있다.
호주기업들은 아세안지역의 풍부한 저임노동력을 겨냥,대아세안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90년 호주의 대말레이시아 직접투자액은 1억8천만호주달러(1억4천
4백만달러)에 달해 2년만에 2배나 증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