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남지역 제조업및 판매업경기는 2.4분기중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업계는 2.4분기에도 인건비상승및 인력부족 과당경쟁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27일 대전상공회의소가 이지역 제조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2.4분기 대전 충남지역 제조업및 판매업동향"이란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의 제조업경기는 1.4분기
BSI(경기실사지수)96보다 크게 높은 127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1차 금속산업(156)섬유의복및 가죽산업(154)조립금속
(133)등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이 경기회복을 주도할 전망이다.
판매업경기 역시 1.4분기의 BSI 75보다 높은 90으로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판매업의 경기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아 판매부진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간동안 판매업경기를 주도할 업종은 개인운수장비판매업으로 BSI
196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구및 가전제품판매업 186,금속제품및
기계철물판매업 136,건축자재판매업 136등으로 조사됐다.
2.4분기중 제조업의 경영애로요인에 대해 인건비상승이 22.5%,인력부족
19.7%로 이 두 요인이 전체의 42.2%로 나타나 높은 인건비상승에도
불구,생산인력을 확보하지못해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으로 내수부진이 14.3%,원자재가격상승 13.6%,자금조달
10.8%,수출부진 6.7%,생산성하락 4.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업의 2.4분기중 애로요인은 1.4분기에 이어 판매부진 22.2%,업종간의
과당경쟁 18.7%,판매대금회수난 11.8%로 이들이 전체의 52.7%를 차지했으며
거래조건악화 재고적체등도 애로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