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창원공단내 통일계열사인 삼우산기 노조(위원장 정재은) 조합원
3백30여명은 회사측이 4월분 상여금을 체불했다는 이유로 27일 오전
출근과 함께 작업을 거부해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이 회사 노조원들은 회사측이 상여금 지급일인 지난 25일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27일 오전중에 전체근로자 4백80여명의 상여금
2억5천여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해놓고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오전 8시께 출근과 함께 사내 공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자금난등으로 경영이 어렵자 지난 22일 노사간 임시회의를
통해 23일부터 5월2일까지 희망퇴사자를 모집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지원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