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페더급챔피언 박영균(25.현대)이 KO승으로 타이틀 4차방어의
관문을 통과했다.
박영균은 25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벌어진 동급
10위의 도전자 마쓰모토 고지(23.일본)와의 12라운드 타이틀전에서
두차례의 다운을 빼앗는등 시종 일방적 공격을 펼친 끝에 11회 45초만에
KO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박영균은 2연속 통쾌한 KO승을 거두며 지난해 3월 안토니오
에스파라고사(베네수엘라)를 판정으로 꺾고 획득한 타이틀을 지켰다.
박은 앞으로 동급1위의 강타자인 미국의 케빈 켈리와 롱런의 갈림길이
될 5차지명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