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캔터 미국무부정무차관이 오는 5월13일부터 2박3일간 우리나라를
방문,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를 포함한 한.미관계 전반에 관해 협의할 예
정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무차관취임이후 처음으로 한 중 일 3개국과 태국및 유럽을 순방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내한하는 캔터차관의 이번 방문은 5월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미양국의 협의결과
가 주목된다.
캔터차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
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남북상호사찰이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대한 일본정부
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