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독립국가연합(CIS)의 5개 중앙아시아국가 정상들은
23일 경제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긴밀히 하기로 약속했으며
아시아 지역국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카자흐 키르기스 투르크멘 우즈베크 타지크등 5개국 정상들은 이날
키르기스의 비쉬케크에서 2일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9개항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연관성을 역설하면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정상들은 또 5개국간에 영토권 및 국경불가침이 준수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투자 관리를 위해 국가간 투자기금조성과 합작은행 설립에
합의했다고밝혔다.
이들은 5개국이 물가 및 운송정책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운송
분야에서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독립국가연합에 대한 자신의 신념이 시들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중앙아시아의 5개 회교공화국들간의 별도 기구창설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