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6.3의 강력한 지진이 지난 22일 밤 미국의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한 텔레비전방송국에서 방송 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으나 피해자와 피해액에 대한 즉각적인 보도 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약 60초 동안 지속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일부 전화회선이 불통되었으나 전기공급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을 앞둔 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전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다.강 변호사는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사건을 다수 다룬 변호사로 자신의 블로그에서 과거 전속 계약서 검토, 전속 계약 해지, 전속계약위반 손해배상 연예인 자문 및 송무, 엔터테인먼트 회사 투자금 반환 소송 등을 했다고 소개했다.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강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진스와 아일릿의 콘셉트 유사성을 항의하는 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내기도 했다.강 변호사 선임과 관련해 일각에선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전속 계약을 다툴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강 변호사는 탄원서 제출 업무만 맡았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민 대표 해임 등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요청했고,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임시주총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애플이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18개월 만에 등장한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두께 5.1mm로 애플 기기 중 가장 얇은 기기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아이폰이 더 얇게 출시될지 관심이 쏠린다.17일 미국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을 더 얇은(slim)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코드명 D23'으로 불리는 더 얇은 버전의 아이폰은 내년 9월 출시 전망인 아이폰 17과 함께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소식통들은 해당 버전이 아이폰의 최고급 모델인 '프로 맥스'(1200달러부터)보다 가격이 비쌀 수 있다고 전했다.더 얇은 아이폰에는 새로운 애플 칩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A19'로 불리는 최신 프로세서를 담을 다양한 디자인을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해당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얼마나 더 얇은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아울러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 라인업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인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아이폰SE의 후속인 저렴한 아이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아이폰 라인업 개편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의 감소세가 뚜렷하고 핵심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2024회계연도 2분기(1~3월)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459억6300만달러(약 63조100억원)로 1년 전보다 10.4% 줄었고, 중화권 시장 매출은 8% 감소한 163억7200만달러(약 22조 4400억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로 한발 앞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
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투표율이 70.04%로 집계됐다. 역대 전당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19일 개혁신당 관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4만1004명 중 2만8719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70.04%로 집계됐다"고 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번 개혁신당 전당대회 투표율은 역대 전당대회 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했다. 최근 개최됐던 거대 양당 전당대회 투표율도 훨씬 웃돈다. 지난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투표율은 55.1%로 집계됐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37.09%였다. 개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이기인·전성균·조대원·천강정·허은아 등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새 지도부는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 권역별 합동연설회·토론회 후 현장평가단 투표 결과(25%)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5%), 전당대회 당원 투표(50%) 결과 등을 합산해 선출한다. 이날까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부산·울산·경상 등에서 이뤄졌던 지난 토론회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면 누적 득표수는 이 후보 96표, 허 후보 90표, 조 후보 61표, 전 후보 32표, 천 후보 11표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