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대표는 24일낮 오찬회동을 갖고 신민.민주계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전당대회시기및 당권배분문제등에 대한 이견조정작업
을 벌인다.
이에앞서 신민계의 김대표는 22일 조승형실장을 비롯한 핵심측근들과
만나 5월 전당대회및 대통령후보와 당권분리 불가입장을 재확인했으며
민주계는 이날저녁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등 8명이 모여 전당대회
소집시기등에 대한 결정을 이대표에게 일임키로 했다.
이와관련, 이대표는 23일 "시도지부장선출은 물리적으로 4월에 하기가
어려우므로 7월 전당대회가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 후보와 당권의 분리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밝혀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누가 선출되더 라도 현재의 공동대표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