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들의 연결재무제표 작성의무화방침을 정한가운데 상장기업의
경우 작성대상회사의 75%정도가 이미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상장법인
1백82개사가운데 74.2%인 1백35개사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연결재무제표작성률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있는데
상장기업의 경우 지난87년까지 65%미만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74.2%로
상승했고 비상장기업도 대상회사의 70.9%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고있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의 작성률이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수준은 못되지만 앞으로 상장기업부터 시작,작성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는
만큼 작성률이 크게 상승해 재무제표의 신뢰성및 공신력 제고와 회계제도
선진화에 기여하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는 이달중 확정 시행될 "증권거래법 시행규칙"에 따라
상장기업은 규칙시행일이후 시작되는 사업연도부터 작성이 의무화되며
비상장기업에 대해서도 작성의무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될 예정이다.
증권감독원은 연결재무제표 작성의무가 부과될 상장기업은
약2백개사,이들회사의 종속회사는 7백50여개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