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내 전동차 및 방산제품 생산업체인 현대정공(대표 유기철)이
근로자 2천8백여명의 4월분 상여금 18억여원을 지급날자인 20일 지급
하지못하고 체불하자 노조간부 50여명이 20일 오후 1시께부터 농성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공개입찰로 낙찰된 경남도청의 헬기구입건과 부산지하철
전동차 계약이 늦어져 선수금을 받지 못한데다 자금사정이 악화돼
정기상여금 지급일인 20일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노조측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