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수출이 3년만에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20일 수산청에 따르면 수산물 수출은 88년 19억1천1백만달러를
정점으로 하여 8 9년 16억9천만달러, 90년 15억1천3백만달러로 2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해에는 16억4천3백만달러로 전년대비 8.6%가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해 수산물 수출이 증가추세로 반전된 것은 원화의 평가절하
추세 지 속으로 수출여건이 호전된데다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과 수출제품의
품질향상 때문인 데 특히 자연산 새조개와 갯장어, 소라, 삼치, 붕장어등의
수출 호조와 단가상승이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동향을 국가별로 보면 대일본 수출이 11억6천3백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미국으로 1억3천2백만달러, 3위는 안도라로 1억1천6백만
달러, 4위는 스페인으로 4천3백만달러어치가 각각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