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는 17일 국가의 공식 명칭을 ''러시아''와 ''러시아
연방''등 두 가지로 부를 것을 제안한 정부대변인 루시앙 카스불라토프의
제안을 759대 77(기권 30)로 채택했다.
이처럼 의회가 과거의 국명을 회복시킨 것은 ''러시아''라는 명칭이
독립국가 들 에 대한 포괄적인 호칭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불라토프는 이날 의회에서 "두 가지 국명에 대한 찬성은 곧 분리된
러시아 연방이 과거의 러시아처럼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는 옐친 대통령을
돕는 길이 될 것"이라거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