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과 남해안 중부지역을 직접 연결하게 될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이 17일 경남 진주시 신안동 현지에서 한국도로공사 권병식
사장등 공사관계자와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연장 1백61.2km인 이 고속도로는 앞으로 건설될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의 남대전 분기점을 시점으로 금산-무주-안의를 거쳐 함양에서 88올림픽고속
도로와 교차 된후 산청-서진주를 경유,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공사에 총사업비 1조1천2백64억원을 들여 연차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공, 오는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착공되는
서진주-진주간 7.8km 는 오는 95년12월께 완성할 예정이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는 4차선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지역주민의 편
의를 위해 추부입체교차로등 11개소의 출입시설과 남대전 분기점등 3개소의
분기시설이 설치되며 교량 1백26개소와 터널 13개소가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