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면 톱 > 시중자금 단기부동화 ... 잇단 부도 금리규제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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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부도사태에 따른 불안감과 정부의 인위적인 금리규제조치로 시중
자금이 단기부동화하면서 자금사정악화에 따른 꺾기도 되살아나 자금시장
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1일부터 콜금리가 연15%이하로 제한되자
콜자금운용이 하루 이틀씩 초단기화하고 있다.
금리규제가 없던 3월에 하루 이틀짜리 콜자금은 전체콜거래량의
65.9%였으나 연15%이하로 금리규제가 시작되면서 75%이상으로 높아졌다.
여유자금을 콜로 운용하고 있는 은행신탁계정이나 일부 단자회사및
보험사들은 더 높은 조건으로 자금을 운용할 기회를 찾기위해 빌려주는
기간을 최소화하는등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하고 있다.
만기가 비교적 짧은 증권회사의 RP(환매조건부 채권)도 크게 늘면서 더욱
단기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 14일 현재까지 증권사RP잔고는 3천2백65억원이 늘어 작년
같은기간중 1천4백71억원 줄어든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뚜렷한 셈이다.
이는 금융기관들이 여유자금을 기업대출등으로 운용,오래 묶이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으면서 금리가 높은 RP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만기6개월인 단자회사의 CMA(어음관리계좌)예탁금도 13일현재
6조2천3백55억원으로 전년말보다 3천4백95억원 증가했다.
CMA예탁금이 작년같은기간 6백85억원 증가한데 그친것과 비교하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자금이 단기부동화하는 현상의 하나로 풀이된다.
반면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이달들어 14일까지 1천9백11억원 늘어 작년
같은기간의 증가분 3천4백38억원에 비하면 최근 증가세가 둔화됐다.
금융계관계자는 콜금리규제와 기업부도에 따른 불안감으로 금융기관들의
장기자금운용이 어렵고 이에따라 기업대출도 단기화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신용이 약한 기업들에 자금을 공급했다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묶인돈이 최근들어 늘고있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의 덩치 큰 자금수요가 본격화하지는 않고있으나 자금성수기가
다가오고 통화관리는 강화됨에따라 한동안 뜸했던 꺾기도 재연되는 조짐이
보이고있다.
기업의 자금담당관계자들은 기업어음할인표면금리가 연16.9%이지만 실제로
부담하는 금리는 연19%선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올들어 세번씩이나 실시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특별검사도
금융기관이나 예금주 모두의 자금운용을 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이 단기부동화하면서 자금사정악화에 따른 꺾기도 되살아나 자금시장
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1일부터 콜금리가 연15%이하로 제한되자
콜자금운용이 하루 이틀씩 초단기화하고 있다.
금리규제가 없던 3월에 하루 이틀짜리 콜자금은 전체콜거래량의
65.9%였으나 연15%이하로 금리규제가 시작되면서 75%이상으로 높아졌다.
여유자금을 콜로 운용하고 있는 은행신탁계정이나 일부 단자회사및
보험사들은 더 높은 조건으로 자금을 운용할 기회를 찾기위해 빌려주는
기간을 최소화하는등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하고 있다.
만기가 비교적 짧은 증권회사의 RP(환매조건부 채권)도 크게 늘면서 더욱
단기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 14일 현재까지 증권사RP잔고는 3천2백65억원이 늘어 작년
같은기간중 1천4백71억원 줄어든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뚜렷한 셈이다.
이는 금융기관들이 여유자금을 기업대출등으로 운용,오래 묶이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으면서 금리가 높은 RP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만기6개월인 단자회사의 CMA(어음관리계좌)예탁금도 13일현재
6조2천3백55억원으로 전년말보다 3천4백95억원 증가했다.
CMA예탁금이 작년같은기간 6백85억원 증가한데 그친것과 비교하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자금이 단기부동화하는 현상의 하나로 풀이된다.
반면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이달들어 14일까지 1천9백11억원 늘어 작년
같은기간의 증가분 3천4백38억원에 비하면 최근 증가세가 둔화됐다.
금융계관계자는 콜금리규제와 기업부도에 따른 불안감으로 금융기관들의
장기자금운용이 어렵고 이에따라 기업대출도 단기화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신용이 약한 기업들에 자금을 공급했다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묶인돈이 최근들어 늘고있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의 덩치 큰 자금수요가 본격화하지는 않고있으나 자금성수기가
다가오고 통화관리는 강화됨에따라 한동안 뜸했던 꺾기도 재연되는 조짐이
보이고있다.
기업의 자금담당관계자들은 기업어음할인표면금리가 연16.9%이지만 실제로
부담하는 금리는 연19%선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올들어 세번씩이나 실시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특별검사도
금융기관이나 예금주 모두의 자금운용을 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