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시달려온 구미공단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있다.
16일 중부공단(이사장 지일환)에 따르면 지난 3월의 구미공단지역내
전자업종의 수출실적이 3억2천1백만달러로 전월대비 12.5%증가했으며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3월보다도 1%늘어났다. 또 섬유와 일반제품도
1억2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14%,전년동기대비 2%증가했다.
이 기간동안의 신용장내도액도 4억4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가동률도 88.9%로 전월대비 1.4%늘어났다.
이와같이 구미지역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2월중순부터 중남미 EC
북아프리카 중국 동남아 등지에 대한 전자 섬유의 수출이 큰폭으로
늘어났기 때문. 컬러TV VCR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기기부문의 경우
전월대비 21.3%나 증가해 전체수출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제직부문도
20.4%증가하는 등 주종수출상품의 증가세가 2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