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근로자의 절반이상이 이직의사를 갖고 있으며 이들의
탈제조업성향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의 여성노동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여성노동력의 특성과 이동"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조사대상 여성근로자 5백37명중 약 52%인
2백79명이 이직의사를 갖고 있으며 이들중 약80.3%인 2백24명이 보통
이하의 낮은 직장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직업을 바꿀 경우 희망업종으로 자영업(25.7%)과 서비스업
(21.6%)등을 선호,여성근로자의 탈제조업현상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의 중요한 이직사유로는 근로자의 개인사정(결혼 또는 질병
등)과 저임금등이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