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6일 14대총선에서 공명선거를 선도한 YWCA연합회 김숙
희회장등 민간단체대표 2백14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
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공명선거를 이루려는 정부의 의지
도 강력했지만 유권자의 의식을 올바르게 일깨워준 덕분에 종래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질서있는 선거가 됐으며 이는 국민들의 민주의
식과 준법정신이 성숙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에 이룩
한 공명선거의 기틀을 소중히 살려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는 더욱 소중
한 큰 결실을 맺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