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종합병원과 개인병원에 설치된
외국인클리닉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가운데 신촌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소는 주한 외국기관과 단체로
진료계약을 체결하거나 개인별예약제로 환자진료와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병원같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는 주로 외국인 임신부들의
산전.산후관리와 불임진료등을 하고 있다.
지난 82년 외국인진료소를 개설한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인용)의 경우
그동안에는 외국인에 대한 진료가 별로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순천고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미국인 가정의학 전공의 인요한교수(John A.Linton)
가 소장직으로 부임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