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은 13일 자신의 80회생일(4.15) 하객으로 평양을 방문한
중국국가주석 양상곤과 회담했다고 북한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측에서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부총리겸 외교부
장 김영남, 당비서겸 최고인민회의외교위원장 김용순, 부총리겸 대외경
제위원장 김달현등과 중국측의 국무원부총리 오학겸, 외교부부부장 양복
창, 군부총참모장 서신등이 배석한 이날 회담은 "동지적이며 진지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북한방송은 전했으나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일성은 회담에 이어 금수산의사당에서 양상곤일행을 환영하는 연회를
마련했다고 북한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