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이달말로 예정된 낸시 애덤스 미무역대표부 부차관보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정부가 남북교역을 내국간 거래로 인정받으려면 GATT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웨이버(의무면제) 조항에 의한 예외를
인정받도록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상공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애덤스 부차관보의
방한을 앞두고 이 문제에 대한 행정부의 공식입장을 결정하기 위해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벌 일 계획이며 애덤스 부차관보는 한국 방문 기간중
이 문제를 한국정부에 공식 제기 할 것으로 예상된다.